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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6 16:38:41, 조회 : 2,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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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복음 신문] 인터뷰 내용 2003. 10.18자
교회복음 신문 인터뷰 내용 2003. 10.18자
" 크리스찬 중국어" 저자와의 만남
저자 하호종 집사가 전하는 선교 중국어 Method
21세기 세계 최대 경제강국을 향한 중국의 급부상과 함께 오늘 날 전 세계의 비즈니스 흐름은 점차 중국을 중심축으로 재편성되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에게 중국을 알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교계 또한 13억 중국 복음화를 위해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 특히 선교 중국어 학습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절실히 요구 된다.
이러한 사실들을 인지하고 10여년간 교육 현장에서 느꼈던 크리스찬들의 중국어 학습에 대한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지침서를 책으로 만든 장본인이 있다. 그가 바로 하호종 집사 (한사랑 교회/ 담임 김광성 목사)이다.
하집사는 국내 최초 학과 배재대학교 중국학과 1회 졸업생이다. 졸업 후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요령대학 대학원에서 역사학(중국 현대사. 중국 공산당 정치사 전공) 석사과정을 이수했고 동대학원 국제 무역 박사반을 수료 했다.
중국 요령대학 한국학과에서 한국어를 강의 했으며 귀국 후 (주) 대우그룹 강사, 부산시청 중국어 강사, 부산 YMCA어학당과 ESS, 성문학원 등지에서 중국어 강의를 전했다.
지난해에는 2002 부산 아시아드게임과 월드컵 때 명예가이드 중국어 회장직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사) 국제번역가협회 이사, 국가공인 외국어 번역행정사(행자부), 한중회 회장이기도 하다. 또, 그는 중국어 원어로 中國人的社會行爲分析과 한중 양국관계 과거와 전망의 원문 저자이기도 하다.
하호종 집사는 " 현재 국내는 중국어 열풍이라 할만큼 무수한 중국어 학원과 교재가 많으나 중국 선교비전을 가진 크리스천들을 위한 중국어 교재는 전무한 상황입니다" 며 현재의 중국선교 언어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했다.
중국은 WTO가입과 2008년 북경올림픽 유치, 오는 2007년에는 중국에 복음이 전파된지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선교 200주년 축제가 개최된다. 현재 지하교회를 포함, 1억여명으로 추정되는 크리스천들이 중국에 있다.
한국교계는 중국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매년 수 많은 선교사들과 단기선교 파송을 통해 복음화에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교계의 열정과는 상반적으로 오늘날 중국 선교관련 어학교육 프로그램은 매우 열악하다.
현재 선교단체에서 실시되는 대부분의 학습은 장기선교사를 중심으로 선교적 소명감과 신안관, 고급이상의 중국어 실력을 요구, 학습의 장기화 등 여러 제약으로 일반 성도들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있지만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부재와 준비없이 맹목적으로 중국을 향해 나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 하집사의 '크리스찬 중국어'는 중국선교를 위한 중국어 학습의 길라잡이라 할 수 있다.
하집사는 " 선교 하기에 앞서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선교하려고 하는 나라의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고 강조한다. 또, 중국학, 중국어 기초회화, 여행중국어, 선교중국어, 중국어 성경의 5가지 요소가 성립되어야 선교가 원활히 이뤄진다고 말한다. 자신도 중국어를 잘한다 자부했었지만 교재를 만들면서 한없이 부족했음을 깨닫고 겸손하게 됐다며 주님 앞에 고백했다.
지금까지의 어학교재와는 달리 뒷장을 넘길수록 내용이 쉬워진다는 '크리스찬 중국어'는 총3부로 구성되어 졌다.
1部 는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알 수 있는 중국의 국명, 자연환경, 공산당 역사
정치, 경제, 중국문화, 종교정책 등이 수록,
2 部 에는 중국어 발음과 기본적인 생활 필수 회화, 문법, 단어가 정뢰되어
있고 상황별 여행 회화가 담겨져 있다.
3 部 에는 성경의 주요 용어와 한국의 신앙교리를 중심으로 한 교회 생활편,
주제별 성경구절, 전도.예배 등 선교 사역에 즉시 활용 가능한 성경 본문
등 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으로 성경의 주요인물과 주요지명이 원어와 한국어도 명시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십계명, 주보읽기 등도 중국어로 상세히
정리되어 있다.
책 자체가 전도지라 할 수 있는 '크리스찬 중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중국의 정치, 경제, 역사, 사회, 문화 한중관계, 중국의 기독교 현황들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하호종 집사는 이 책이 발간될 때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힘든 가운데 끝까지 믿고 기도한 부모와 부인에게 감사해 했다.
이제 곧 활짝 열리게 될 13억 중국 복음화를 위해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등잔의 기름을 준비한 것처럼 우리도 중국선교를 위해 슬기롭고 알차게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 송준영 기자-
교회복음 신문 인터뷰 내용 2003. 10. 18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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